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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on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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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iBT


 

드디어 지긋지긋하게 나를 목죄고 있던 토플을 보고야 말았다.

과연 진정한 해방이라고 말할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험을 치고나니 행방감이 느껴진다. 옛날 CBT를 볼 때에는 이러한 압박감이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Speaking을 준비하다 보니 너무 부담이 되었던 느낌....

한국인의 토플열을 정말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생 부터 아저씨 아주머니까지 정말 전국민이 토플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각종 학교의 입시(외고, 민사고 등)에서 토플이 전형요소로 사용되고 있고, 한국 사람들의 유학열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과연 전세계에서 한국만큼 토플을 열성적으로 보는 나라가 있을까?

이번 시험을 보기 위해서도 시험 Slot이 열리고 거의 하룻밤을 세고 나서야 등록을 할 수 있었다. 전 국민이 다같이 등록을 하기 위해서 도전을 하기 때문에 이 경쟁을 이기고 한 자리 차내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나 같은 경우 그 무수한 서울 자리들을 다 놓치고 결국에는 충남대에서 시험을 치르고 말았다. 대전에 연고가 많이 있어서 망정이지 그것만도 아니었으면, 차비에 숙박비에 식비까지... 토플 한번 보려고 아주 돈을 쏟아 부을 뻔 했다.

토플 응시비용은 $170. 일단 불안해서 3월 10일까지 두개의 시험을 신청해 놓았지만, 이번 점수가 왠만큼 이상하지 않다면 3월 10일 시험은 캔슬할 생각이다. 그 이유는, 그동안 너무 힘들어서 또 하기 싫다는 것이 가장 크다. 2월 말과 3월 초를 다시 토플로 스트레스 받고 보내며 복학하는 학기를 시작하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꼭 다시 치러야 한다면 학기 끝나고 8월 경에나 다시 볼 예정이다. 영어가 좀 지긋지긋 해지는 느낌이 든다. 지난 11월 부터 SAT 2번에 토플까지 치르고 나니 이젠 조금 영어에 신물이 난다. 다시 전공 공부를 빨리 시작하고 싶은 마음만 들고....

과연 이래서 GRE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ㅜㅜ

첨부 그림은 토플 신청해본 사람은 모두 공감하는 사람 세명 웃고 있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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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리학도 | 2007/01/29 12:38 | 일상[日常]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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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대땅이 at 2007/01/29 17:23
토플도 그렇구나.. GRE는 응시자는 적긴 하지만 또 그만큼 slot도 얼마 안되니 -_-;;
나도 나중에 토플 해야될텐데 어찌하나..
Commented by 물리학도 at 2007/01/30 00:02
ㅎㅎ GRE 빨리 봐놓면 좋을것 같긴 하다. 또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생각하면....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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