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 즐거움
by Hoon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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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지난 번 강훈이와 이야기 했던 내용 중,

미국에 어렵게 이민와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가정의 학생들은 큰 꿈과 비젼을 갖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출발선이 다른 문제도 있겠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범위를 너무 좁게 잡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또한 자신의 미래를 더 넓게 바라보기 위한 자신에 대한 투자도 너무 인색하다는 것이다. 정말 의미없이 놀고 오는 것 같은 잠깐의 여행이 자신의 삶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줄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없다는 것이다. 여행갈 돈으로 그냥 집에서 좀 더 좋은 음식 먹는 게 낫지 않느냐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젊었을 때는 빚을 내서라도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고 공부를 해서 시야를 넓혀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

예전에 어디선가 본 문구 중, 자신이 자기 자신을 제약하지 않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하는 말이 기억난다. 소스가 어디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메시지는 참 마음에 들어서 기억하고 있다. 이 내용을 처음 보았을 때 바로 든 생각은 내가 생각을 제약하지 않는다고 드래곤볼에서 처럼 날라다닐 수는 없을텐데라는 매우 초딩적인 생각을 했었다. 여하간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할 수 있는 폭을 최대한 넓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사람이라는 동물은 가끔은 참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도 잘 해내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험은 불가능해 보이는 어떤 목표에 대해 도전한 사람들만 이루는 것이 아닐까? 현실을 파악하고 자신의 발을 땅에 굳게 하는 것도 좋은 일이겠지만 최소한 젊었을 때는 조금 허황되더라도 더 높은 곳을 바라봤으면 좋겠다.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벌어질지도 모르니.....

그래서 나는 아직도 위튼과 설전을 하면서 위대한 논문을 쓰는 것을 꿈꾸고, 내 이름이 영원히 기억될 위대한 이론을 생각해 내는 것을 꿈꾸고,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우주의 비밀을 제일 먼저 알아내 기뻐하는 것을 꿈꾼다. 솔직히 현실은 수업시간에 교수가 가르치는 매우 정형화된 이론도 이해가 안되서 버벅되고, 새로운 아이디어 없이 계산이라도 해낸 논문이라도 쓰려고 하고 있고, 바파나 스트로민저 근처에서 찍소리도 못하고 있지만 좀 더 높은 시야를 갖고 큰 물에서 노는 것을 꿈꾸며 준비하고 싶다. 앞으로 어떻게 어떻게 해서 내가 바라는 그런 일들을 해내고 있을지도 모르지 않나?
by 재훈 | 2008/04/19 13:56 | 일상[日常]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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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준현 at 2008/04/21 00:50
그래서 난 바파 별거 아니라고 본다... (이건 좀 아닌듯-_-)
Commented by 재훈 at 2008/04/21 11:23
ㅋㅋ 너는 바파 정도는 가볍게 씹어주는 에이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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