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가을 학기 수강 과목들
원래 오늘 밤은 유효장론 숙제를 하느라 지새울 것으로 예상되어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예상치도 못하게 오피스에서 퇴근하기 전, 대략 7시 정도에 대강 다 마칠 수 있었다. 세부 문제 중 하나 정확히 argue를 못한 것이 있는데 숙제를 머라도 쓰게되면 더 이상 생각하기 괴로워진다. 지금 내 로직이 잘 못된 것이면 꼼꼼하신 조교님께서 잡아주실 것이라고 믿으며 그냥 손 놓았다.
사람들이 이번 학기 수업 몇개 듣느냐고 종종 물어보는데, 4개라고 대답하면 다들 기겁한다. 대부분 2개 혹은 3개의 수업을 듣기 때문인데... 이런 반응을 계속 보다보니 음 나도 그냥 하나 드랍해 버릴까 생각이 들고 있다. 사실 Wilczek 교수님의 수업을 드랍하고 학기말에 기말 프로젝트를 3개 해야되는 사태를 막아볼까 생각중(이 수업에서만 두 개라...)이다. 원래 이 수업을 신청해서 들은 이유는 과목을 더 열심히 공부하려고였는데 지금도 그냥 강의노트 읽는 수준이고 숙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정기적으로 숙제라도 있었으면 오히려 수강하는 의미가 있을텐데... 어짜피 등록요건을 채우는데도 3과목이면 충분하고 졸업하는데 있어서 critical한 요소가 아닌지라... academic advisor를 찾아가서 이야기 해봐야 겠다.
배우는 내용에 있어서는 머 알고 싶던 homology, cohomology를 매우 간단히 다루고 1st, 2nd chern class도 간단히 다루고 physical한 example로 넘어가려고 하고 있다. index theorem, fiber bundle등 좀 더 수학적인 것을 많이 배우고 싶었는데 아쉬운 감은 있다. 그래도 이런 것을 어떻게 요새 응집물리에서 사용하는 보게 될 것 같아서 기대는 하고 있다. 물론 고체 얘기를 시작하자마자 본인은 살짝 안드로에 다녀왔다... 아 고체 듣고 있는데도 왜 이러지 ㅜ
Kardar 교수님의 stat mech은 배우고 싶던 kinetic theory를 넘어 제대로 statistical 한 분야로 들어갔다. 다시 좀 standard한 내용이라 알아먹기에는 편해진 것 같다. 그런데 kinetic theory를 배우자마자 고체에서 transport property구하는데 바로 써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고체에서 tight binding model이랑 pseudo potential 이런 이야기 할 때는 먼가 잘 안들어오고 졸려서 죽는 줄 알았는데 kinetic theory로 hall effect 계산하고 이런것 하니까 좀 살 것 같다. 아무래도 chemistry쪽에 가까이 갈 수록 뇌가 shut down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니다.
유효장론은 Heavy Quark Effective Theory를 배우고 이제 슬슬 SCET으로 넘어갈 것 같다. Rey 교수님 덕에 배워보기로 마음먹은 분야인데 나름 재미있는 분야고 실용적(?!)으로 보이긴 하는데 fundamental physics를 하는 느낌은 못 받고 있다. 그래도 실제로 physics를 뽑아내기 위해서 이런 calculation tool과 issue들이 있다는 것을 배우는 것은 좋은 듯 싶다. SCET은 지난 학기 최준곤 교수님의 특강에서 살짝들어보긴 했는데 당시 갖추고 있던 QCD 지식으로는 10분만에 안드로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잘 배울 수 있을런지... 이 과목 역시 기말 프로젝트로 유효장론을 사용해 특정한 물리현상을 기술한 내용을 review하고 possible한 research 로 고려해 보란다. 대충 생각하고 있는 주제는
EFT for Inflation, Extra and KK states as an EFT, QG in perturbation theory, WZ terms in EFT, Large N_c QCD, UV fixed points in Gravity, EFT for BH and Cosmological Constant
아무래도 중력 관련된 주제들이 땡긴다. 누구 말로는 중력만 들어가면 다 cool한 주제인 줄 아는 인간들이 있다고 하는데 나 좀 그런 성향이 있는 것 같긴 하다. Reference paper들을 살펴보고 좀 필 받는 것 정해서 파 봐야겠다.
Student Run String Seminar는 진행이 되어가고 있다. 학생들이 주제를 잡아서 한 주에 한번씩 2-3시간씩 발표를 하는데 String Quantization에 대해서 (Old Cov, Light Cone, BRST) 이야기를 마치고 2주 반에 걸친 등각장론 세션에 들어갔다. 다행히 string을 잘 못 접해본 1년 차 중심으로 진행방식이 결정되어서 도움이 많이되고 있다. 와중에 고년차 선배들과 Allan의 코멘트는 정말 valuable한데 열심히 하면 이번학기 끝나고 많이 배우게 될 것 같다.
그제 string lunch seminar에서는 3d Gravity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talk과 김윤배 교수님의 정리덕에 이 비지니스가 어떤식으로 시작되었으며 중요한 일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대략의 감을 잡았다. 3d 문제는 좀 잘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중요 페이퍼들을 찾아 놓긴 했는데... 흠 이건 언제 공부하지;;; 정말 공부할 것은 많은데 안 하고 미루게 되는 일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특히 이 놈의 world series 덕에 하루에 3시간 날려먹은 일은 금방인 듯;;; 찬호형 활약해 줘서 필리스가 4대 0을로 빨리 끝내고 치웠으면 좋겠다.
아 오늘 tv 광고 보니 1월에 24hours season 8시작하는 것 같던데 큰일났다... 아이리스에 TBBT에 24hours....
원래 오늘 밤은 유효장론 숙제를 하느라 지새울 것으로 예상되어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예상치도 못하게 오피스에서 퇴근하기 전, 대략 7시 정도에 대강 다 마칠 수 있었다. 세부 문제 중 하나 정확히 argue를 못한 것이 있는데 숙제를 머라도 쓰게되면 더 이상 생각하기 괴로워진다. 지금 내 로직이 잘 못된 것이면 꼼꼼하신 조교님께서 잡아주실 것이라고 믿으며 그냥 손 놓았다.
사람들이 이번 학기 수업 몇개 듣느냐고 종종 물어보는데, 4개라고 대답하면 다들 기겁한다. 대부분 2개 혹은 3개의 수업을 듣기 때문인데... 이런 반응을 계속 보다보니 음 나도 그냥 하나 드랍해 버릴까 생각이 들고 있다. 사실 Wilczek 교수님의 수업을 드랍하고 학기말에 기말 프로젝트를 3개 해야되는 사태를 막아볼까 생각중(이 수업에서만 두 개라...)이다. 원래 이 수업을 신청해서 들은 이유는 과목을 더 열심히 공부하려고였는데 지금도 그냥 강의노트 읽는 수준이고 숙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정기적으로 숙제라도 있었으면 오히려 수강하는 의미가 있을텐데... 어짜피 등록요건을 채우는데도 3과목이면 충분하고 졸업하는데 있어서 critical한 요소가 아닌지라... academic advisor를 찾아가서 이야기 해봐야 겠다.
배우는 내용에 있어서는 머 알고 싶던 homology, cohomology를 매우 간단히 다루고 1st, 2nd chern class도 간단히 다루고 physical한 example로 넘어가려고 하고 있다. index theorem, fiber bundle등 좀 더 수학적인 것을 많이 배우고 싶었는데 아쉬운 감은 있다. 그래도 이런 것을 어떻게 요새 응집물리에서 사용하는 보게 될 것 같아서 기대는 하고 있다. 물론 고체 얘기를 시작하자마자 본인은 살짝 안드로에 다녀왔다... 아 고체 듣고 있는데도 왜 이러지 ㅜ
Kardar 교수님의 stat mech은 배우고 싶던 kinetic theory를 넘어 제대로 statistical 한 분야로 들어갔다. 다시 좀 standard한 내용이라 알아먹기에는 편해진 것 같다. 그런데 kinetic theory를 배우자마자 고체에서 transport property구하는데 바로 써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고체에서 tight binding model이랑 pseudo potential 이런 이야기 할 때는 먼가 잘 안들어오고 졸려서 죽는 줄 알았는데 kinetic theory로 hall effect 계산하고 이런것 하니까 좀 살 것 같다. 아무래도 chemistry쪽에 가까이 갈 수록 뇌가 shut down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니다.
유효장론은 Heavy Quark Effective Theory를 배우고 이제 슬슬 SCET으로 넘어갈 것 같다. Rey 교수님 덕에 배워보기로 마음먹은 분야인데 나름 재미있는 분야고 실용적(?!)으로 보이긴 하는데 fundamental physics를 하는 느낌은 못 받고 있다. 그래도 실제로 physics를 뽑아내기 위해서 이런 calculation tool과 issue들이 있다는 것을 배우는 것은 좋은 듯 싶다. SCET은 지난 학기 최준곤 교수님의 특강에서 살짝들어보긴 했는데 당시 갖추고 있던 QCD 지식으로는 10분만에 안드로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잘 배울 수 있을런지... 이 과목 역시 기말 프로젝트로 유효장론을 사용해 특정한 물리현상을 기술한 내용을 review하고 possible한 research 로 고려해 보란다. 대충 생각하고 있는 주제는
EFT for Inflation, Extra and KK states as an EFT, QG in perturbation theory, WZ terms in EFT, Large N_c QCD, UV fixed points in Gravity, EFT for BH and Cosmological Constant
아무래도 중력 관련된 주제들이 땡긴다. 누구 말로는 중력만 들어가면 다 cool한 주제인 줄 아는 인간들이 있다고 하는데 나 좀 그런 성향이 있는 것 같긴 하다. Reference paper들을 살펴보고 좀 필 받는 것 정해서 파 봐야겠다.
Student Run String Seminar는 진행이 되어가고 있다. 학생들이 주제를 잡아서 한 주에 한번씩 2-3시간씩 발표를 하는데 String Quantization에 대해서 (Old Cov, Light Cone, BRST) 이야기를 마치고 2주 반에 걸친 등각장론 세션에 들어갔다. 다행히 string을 잘 못 접해본 1년 차 중심으로 진행방식이 결정되어서 도움이 많이되고 있다. 와중에 고년차 선배들과 Allan의 코멘트는 정말 valuable한데 열심히 하면 이번학기 끝나고 많이 배우게 될 것 같다.
그제 string lunch seminar에서는 3d Gravity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talk과 김윤배 교수님의 정리덕에 이 비지니스가 어떤식으로 시작되었으며 중요한 일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대략의 감을 잡았다. 3d 문제는 좀 잘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중요 페이퍼들을 찾아 놓긴 했는데... 흠 이건 언제 공부하지;;; 정말 공부할 것은 많은데 안 하고 미루게 되는 일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특히 이 놈의 world series 덕에 하루에 3시간 날려먹은 일은 금방인 듯;;; 찬호형 활약해 줘서 필리스가 4대 0을로 빨리 끝내고 치웠으면 좋겠다.
아 오늘 tv 광고 보니 1월에 24hours season 8시작하는 것 같던데 큰일났다... 아이리스에 TBBT에 24hours....



덧글
Yuki37 2009/10/30 00:31 # 답글
난 이제 통계 boson system나가는데 교수님께서 지금까지는 좀 화학이 있었지만 이젠 진짜 physical한 영역을 보게 될 것이다. 라고 선포하시었지 ㅋㅋ 양자화학을 코헨타누지로 나가셨던 그 교수님ㅋㅋ이제 점점 용어들이 암호로 보이기 시작하는구나 ~_~..
HoonKP 2009/11/10 15:51 #
ㅎㅎ 통계물리는 참 쓸데가 많은 것 같아 ㅎㅎ 용어들이 암호로 보이는 것은 내가 이해를 못하고 막 쓰고 있기 때문이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