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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on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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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여름방학
2008/05/11   시험기간 맞이 잡담, 여름방학 [9]
시험기간 맞이 잡담, 여름방학
어김없이 기말고사 기간은 찾아왔다. 어느덧 정규학기로 6학기 째 기말고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계절학기 기말 고사도 생각해보면 참 인생을 시험과 함께 살아온 느낌이다. 4 과목만 들은데다가 한 과목은 실험실 참여과목이라서 상대적으로 기말 기간은 한국에서 비해 좀 더 널럴한 것 같기도 하다. 일주일에 시험 3개보고 이런 일은 다행히 없으니.....

일단 이번 주 금요일까지 cosmic string에 관한 paper를 써야 한다. 상대론 2 및 우주론 수업의 paper 주제로 toplogical defect인 cosmic string의 CMB에 영향에 대한 공부를 해보기로 했다. 사실 CMB anistropy도 새로 공부해야 되고 cosmic string도 완전 새로운 주제기에 과연 reference reading을 무사히 마치고 페이퍼 쓰고 발표를 해낼 수 있을런지 걱정된다. 수업시간에 조금 배우긴 했지만 CMB 관련된 내용은 다들 복잡하다... 그래도 physical하게 배울 것은 많은 것 같고, 나중에 high enrgy 쪽 연구를 하게 되면 cosmological observation과 model을 일치시키는 것이 어느정도 중요하기에 cosmological 한 데이터들이 진짜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아두어야 할 듯......

다음 주 수요일 까지는 Lie Algebra 테이크 홈 final 을 해야 되는데, 일단 초안은 다 작성했다. 내 인생 처음으로 완성해본 tex 문서!! 형원이 형과 현물실 final paper를 tex으로 써보긴 했는데 사실 tex 작업은 형원이 형이 다 하고 난 그냥 중간 중간 껴 넣기만 했기에 이번에 진정으로 하나 써보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매우 허접하다.....  몇 몇 기능은 찾을 수 없어서 그냥 주먹구구식으로 해결한 것들도 많고.... 단지 3페이지 작성하는데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렸다. 앞으로 무수한 연습이 필요할 듯.... 아 그리고 문제 푼 논리 중 하나가 찝찝한 것이 있어서 좀 더 생각해 봐야 겠다. 빨리 해결하고 툴툴 털고 싶었는데.... 잘 해서 Georgi 교수님 눈에 들어야 하기에 ;;; 과연... 수업시간에 멍청한 소리를 너무 많이 해서 ㅜㅜ

실험실은 시험 기간에도 계속 나가야 할 듯. 스위스 가기전에 결과 뽑기가 참 쉽지 않을 듯 싶다. 다음 학기에 돌아오게 되면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처리해야 할 듯 싶다.

고전 기하학 수업은 유일한 진짜 기말고사. cosmic string 페이퍼 때문에 공부할 시간을 낼 수 있을런지 걱정된다. 내용은 쉽고 재밌긴 한데 거의 처음으로 한 학기 전 범위 시험을 치르는 것이기에 살짝 부담. Kronheimer 수업이 워낙 좋아서 내용은 잘 기억날 것 같긴 하다.. 중간고사 처럼 문제 나오면 무사히 치러낼 수 있을 듯.....  다음 학기에 대학원 대수기하 가르치시던데 살짝 청강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advisor인 R. J. 와 얘기했는데, 다음학기에 돌아올 수 있을 가능성이 꽤 높을 것 같다고 한다. 입학담당자랑 얘기 해봤다는데 물론 committe가 열려야 하겠지만 꽤 높은 확률로 grant 해줄 것 같다고.... 확답을 보스턴 뜨기 전까지 꼭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안 그러면 짐 처리가 매우 애매해지기 때문이다. 입학담당자를 열라 쪼아서 아마 committe만 일찍 열리면 결과는 바로 알 수 있게 될 것 같다.

여름방학 때 6월 10일 부터 8월 15일 까지 CERN에서 연구참여를 하게 되는데, 아마 기간 중 GRE도 봐야 할 듯. 제대로 준비를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어짜피 다른 때도 시간은 없기에 어떤 점수라도 받아놔야 한다. 다만 문제는 Geneva에 시험일자는 항상 weekday라서 advisor와 싸바싸바를 하고 다녀와야 한다는 것..... 임금받고 일하는 것이라 이런 것에 신경이 쓰인다....  성수기에 한국돌아가는 표를 사야되서 좀 비싼 비행기표를 끊고야 말았는데 다행히 CERN에서 경비를 980 CHF 까진 지원해 준다고 한다. 물론 전액이 커버되지는 않지만 부담이 주는 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다.

갑자기 수학공부가 확 땡긴다. 대수학 베이스를 잘 쌓고 대수기하 공부를 하고 싶은데.... 그렇게 여유부릴 시간이 별로 없다 ㅜㅜ 물리도 잘 못하고 찌질대고 있는데....

과연 여름에 연구참여 / GRE / QFT / Topology / 대수를 다 해낼 수 있을런지..... impossible 하다고 본다. 아 thesis관련 reference reading도 해야되는데  ㅜㅜ
할 것은 많고 시간은 없고 나는 항상 찌질댄다.

8월 17일 비행기 타고 한국 입국 예정. 고등 교육재단 지필고사는 아마 8월 23일이 될 듯 한데, 아니라면 좀 난감한 사태가 발생한다. 다음학기에 다시 여기 돌아오게 되면 아마 9월 2일 쯤은 또 미국으로 가야 한다. 하버드는 9월 15일 정도에 시작하긴 하는데 듣고 싶은 수업이 개설되는 MIT는 한국과 같은 스케쥴로 시작하기 때문....  이게 다 지난학기에 QFT 2를 드랍한 업보다 ㅜㅜ
by 재훈 | 2008/05/11 11:44 | Harvard Life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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